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Road to Russia! 지난 9월초였죠? 힘들게 대한민국이 2위로 월드컵 8회연속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는데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기쁜날이었지만 혹시나 탈락할까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했던 밤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이란 한국 일본 사우디 이렇게 4장이 결정이 되었는데요 각 조의 3위팀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북중미 4위와 다시한번 맞붙어서 남은 1장을 획득해야 하기에 정말 힘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중계는 아래에서 확인 하세요
일단 아시아 5위를 차지 하기 위해서 붙는 2경기의 주인공은 바로 시리아와 호주 인데요
우리와 같은 조였던 시리아가 우즈벡을 따돌리고 조 3위로 월드컵에 대한 희망이 보이기에 국민적 관심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 1차전에 한국 시간으로 10월5일 밤 9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데요 전쟁국가이다보니 제 3국에서 열리는 것 같습니다.
반면 호주는 아래의 최종결과 표를 보시다시피 3위를 차지 했는데요
사우디에게 골득실로 밀리는 바람에 본선티켓을 잡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막판 사우디가 일본에게 이겨버렸기 때문인데요 사실 그 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아직 탈락은 아니기에 포기란 없습니다. PO를 위해서 최종전 명단에 선수들도 소폭 강화 시켰는데요 기존의 팀 케이힐을 비롯한 루옹고와 맷 라이언등도 건재하고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고 있는 매튜 저먼도 이번에 수비수로 출전을 합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리아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가 대단한데요
막판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면 우리가 3위가 될뻔한 아찔한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축구 공이 전쟁의 총을 이겼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국민들은 환호를 하고 있는데요 3위에 그쳐서 아쉬워하는 오스트레일리아와는 달리 마치 본선행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러시아로 가는 티켓을 어느팀이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공정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 북중미 4위팀인 미국을 제압하고 반드시 아시아에서 1장을 더 획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경기의 중계는 아래를 통해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